세상이 어질어질, 어지럼증의 종류와 원인은?

어지러움증(어지럼증)은 성인인구의 20~30%가 겪는 흔한 증상입니다.

 

어지러움증은 자신이나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들거나, 균형을 잃고 넘어질 것 같은 불안감으로 인해 똑바로 서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걸을 때는 땅이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고 울렁거림도 동반될 수 있는데, 이는 평형과 관련된 감각 장애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어지러움증이 발생하면 환자는 심한 구토를 경험하거나 반복되는 증상으로 인해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의 종류

현훈

주위 환경이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회전성 어지럼증입니다.

종종 내이(귀의 평형 기관) 문제로 발생하며, 자세 변화에 민감합니다.

실신 전 어지럼증

실신하기 직전의 느낌으로, 현기증이나 의식 소실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종종 혈압 저하나 심혈관계 문제로 인한 혈류 부족으로 발생합니다.

균형 장애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운 상태로, 휘청거리거나 불안정하게 느껴집니다.

관절, 근육, 신경 등의 문제나 내이 장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특이성 어지럼증

특별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전반적으로 불안정함과 혼란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불안장애, 우울증 등 심리적 요인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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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

이석증

내이의 이석(작은 칼슘 결정)이 평형 기관을 자극하여 갑작스러운 회전성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메니에르병

내이의 과도한 액체 축적으로 인해 현훈, 이명(귀울림), 청력 감소가 동반됩니다.

전정 신경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내이의 전정 신경 염증으로 인해 현훈이 발생합니다.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갑작스러운 자세 변화에 따른 혈압 저하)은 실신 전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혈관계 질환

부정맥, 심부전, 심장 판막 질환 등은 뇌로의 혈류를 감소시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경계 질환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병 등의 신경계 질환도 균형 감각에 영향을 주어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

불안장애, 공황장애, 우울증 등이 어지럼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일반적인 어지럼증의 40% 이상은 전정기관 이상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치료예후가 좋습니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뇌혈관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신경과를 방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의료 전문가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